지난 26일 수은주가 뚝 떨어지면서 담양에 첫눈이 내렸다.지난해보다 5일 빠르고 평년과 비교하면 하루가 늦은 이날 첫눈으로 추월산에는 이국적인 초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관방제림의 거목들이 울그불긋 옷을 갈아입은 산책로 사이를 걷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모습이 가을날의 정취를 더욱 깊게 한다.
관방제림이 울긋불긋 물든 거목과 누렇게 익은 벼가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박람회 상징조형물과 죽녹원 봉화루 등 박람회장 곳곳에 설치된 조명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월산면 들녘에서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인 조생종 벼를 수확하는 농가의 모습이 가을 문턱에 들어섰음을 느끼게 한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봉산면으로 가는 도로변에 나라꽃 무궁화 꽃이 활짝 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연둣빛 새잎이 층층이 돋아난 봄옷으로 갈아입어 메타세쿼이아 길을 산책하는 관광객들에게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담양호 주변과 추월산으로 가는 도로가가 온통 하얗게 덮은 벚꽃으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가 되고 있다.
설 대목을 앞둔 담양 전통시장이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 등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