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사기수법도 가지가지…주의하세요
보이스 피싱 사기수법도 가지가지…주의하세요
  • 마스터
  • 승인 2009.03.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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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보이스피싱 5건 9천만원 피해

최근 관내에 전화를 이용한 금융사기사건(일명 보이스 피싱)이 신종 수법까지 등장하는 등 더욱 교묘해 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들어 담양 관내에서만 무려 5건이 발생해 9천만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무작위로 전화하던 초창기와 달리 경제불황을 틈타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면서 현혹하는가 하면, 사전에 개인정보를 파악해 피해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금융사기유형은 집 전화 또는 핸드폰으로 전화해 경찰·세무서·검찰·우체국·은행·금융감독원 등 주민들이 속기 쉬운 관공서의 직원을 사칭해 “세금이나 보험금을 환불해 준다. 전화요금이나 카드대금이 연체되었다. 당신의 이름이 도용되어 카드가 발급되어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는 등 온갖 감언이설로 현금지급기로 가게 한 후 “시키는 대로 숫자를 누르면 예금이 보호되고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범인의 계좌로 입금 받아 편취를 하고 있다.


또 자녀들이 전화를 받을 수 없도록 해놓고 “자녀를 납치하였으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돈을 자기들이 부른 계좌로 입금시켜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아들을 죽이겠다”고 거짓말로 협박해 돈을 뺏어 가고 있는 등 그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 전화 사기범들은 발신자표시가 없거나 001, 008, 030, 086 등 처음 보는 국제전화 번호를 사용해 전화를 걸고 있어 반드시 발신자 전화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한 사기전화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은행직원 등을 사칭하면서 카드대금 연체, 카드부정발급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면서 사기범의 자동응답시스템으로 통화를 유도한 후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라고 하여 금융정보를 빼가는 경우가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담양경찰서 이정호 수사과 수사지원팀장은 “관공서에서는 전화를 이용해 현금지급기로 가서 시키는대로 번호를 누르도록 하는 일은 절대 없고, 이런 행위는 100% 사기꾼 전화이므로 속지 마시기 바란다”면서 “경황 중에 범인들에게 속아 시키는대로 했다면 해당 금융기관에 즉시 지급정지 요청을 함과 동시에 112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추 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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