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변경
<4개 과>
주민복지과→주민복지실
환경정책과→녹색환경과
연구개발과→미래농업연구과
농촌지원과→경영지원과
<11개 담당>
법무감사
담양군이 지난 10일 개정된 ‘담양군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공포, 행정효율을 극대화하고 민선5기가 지향하는 군정 핵심가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일과 기능중심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했다.
개편의 주요 내용은 ▲4과 11담당의 명칭변경 ▲16담당 신설 ▲3담당 통합 ▲13담당 폐지 ▲1담당 이관 등으로 주민들이 담당들의 업무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명칭을 변경하거나 업무를 통합 또는 이관시킨데 특징이 있다.
특히 민선5기가 추구하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민원업무가 적은 11개 면의 민원담당과 읍사무소의 개발담당을 폐지하는 대신 ‘마을가꾸기 담당’이 신설되고 농업기술센터의 연구기능이 강화됐다.
명칭이 변경된 4개과는 주민복지과→주민복지실, 환경정책과→녹색환경과, 연구개발과→미래농업연구과(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경영지원과(농업기술센터) 등이다.
11개 담당은 법무감사→감사, 복지서비스→복지기획, 복지시설→건강장수, 친환경축산→말산업축산, 한우→친환경한우, 환경정화→자원순환, 투자유치→레저산업유치, 작물연구→친환경작물, 농촌지원→지원기획, 생활자원→농촌자원, 인력지원→강소농육성 등이다.
주민복지과는 4급 서기관이 부서장인 점을 감안, 동일직급이 실장을 맡고 있는 지속가능경영기획실과의 위상과 걸맞게 ‘실’로 격상됐다.
또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가 미래농업연구과로 명칭이 바뀌고 이 과에 연구개발담당이 신설돼 작물·딸기·특작 등 3개 담당으로 흩어져 있던 연구인력들이 한 곳에 모여 연구업무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딸기연구와 특작연구를 묶어 원예특작으로, 작물연구는 친환경작물로 명칭을 변경해 농업지도에 전념토록 했다.
지속가능경영기획실의 법무감사담당은 직무감찰에 주력하라는 중앙지침에 따라 감사담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법무업무는 정책담당으로 이관시켰다.
투자유치단의 투자유치담당은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의 분양완료로 새로운 산업단지의 추진이 필요하고, 투자유치 실적들을 현실화시키되 관광레저를 중시해 레저산업유치담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친환경농산유통과의 말산업축산담당은 최근 제5경마장 유치와 관련, 별도의 담당으로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아직은 업무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기존의 축산계에 말산업업무를 추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신설된 16개 담당은 민원봉사과 직소민원담당, 투자유치단 기업유치담당,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담당, 대나무자원연구소 대나무시설담당과 12개 읍면의 마을가꾸기담당 이며 관광정책(관광레저+관광축제), 원예특작(딸기연구+특작연구), 대나무신산업(대나무신산업+대나무연구개발) 등 3개 담당이 통폐합됐다.
아울러 민원봉사과 내의 복합민원담당과 담양읍사무소 개발담당, 11개 면사무소의 민원담당이 폐지됐으며 민원봉사과 건축담당이 도시디자인과로 이관됐다.
한편 당초 인구유입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택지조성 및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 도시개발로의 명칭변경이 고려됐던 주택개발은 주민들의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기존 명칭이 유지됐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