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중 담양도의원2선거구 예비후보, 경선불참 배경

김갑중씨는 “통합의 명분인 새정치의 가치가 실종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경선이 한쪽만의 리그로 진행되며, 부정과 부패, 흑색선전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는 후보조차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을 정치신인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직접민주주의 방식이라 생각해서 후보 간 토론과 정견발표 등을 통해 후보자와 유권자가 직접 대면하며 현장에서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공론조사를 전남도당에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경선당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선에서 사퇴하는 초강수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김갑중을 지지하는 지역의 많은 분들과 상의하지 못하고 단독으로 결정을 내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도의원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불합리한 경선상황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의원이 되면 진정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를 통하여 많은 분들과 교감을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지금보다 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해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우리 지역주민 60~70%가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밀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갑중씨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며 “지지를 보내 주신 모든 분들을 다 찾아뵙지는 못하겠지만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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