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하는 교협으로 이끌겠다”
담양읍 출신으로 미국 뉴욕한인타운에서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정순원 목사가 지난 12일 ‘제45회기 대뉴욕지역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지난달 22일 뉴욕교협 제44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정 목사는 앞으로 1년간 뉴욕과 커네티컷 주 1500여 한인교회협회의 총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내에서 담양남초(24회)와 담양중(26회), 광주상고(26회), 총회신학대학교(총신대)를 졸업한 정 목사는 1990년 미국 휴스톤 신학대학원에 편입해 ‘목회학’ 석사와 뉴욕 총신대학원에서 ‘신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미시시피 주 리폼드 신학대학원에 ‘기독교 교육학’ 중 ‘교회 성장학’으로 박사과정을 이수했으며 1994년 10월 10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뉴욕의 ‘두란노서원’에서 1993년까지 7년간 교회 일을 맡았으며 2000년 3월부터 ‘빛과 소금 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해왔다.
정 목사는 2002년 교협 서기를 시작으로 교협활동을 시작했으며 이어 총무, 분과위원장, 부회장직 등을 역임해오며 이 자리까지 왔다.
정 목사는 “성령으로 하나 되며 서로 신뢰하는 교협을 이끌어가겠다”면서 “뉴욕교협의 주요 사업인 할렐루야대회, 신년하례,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통한 뉴욕복음화에도 힘쓰는 한편 차세대 연합예배를 통해 한인 2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목사의 부친 故 정한진씨는 담양읍에서 성동인쇄와 성동죽물센터를 운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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