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고 인근에서 만재LPG가스충전소를 운영 중인 민관태 대표(44)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26일 담양군장애인협회 사무실을 찾아가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매월 1만원 가스주유권 10매를 전달, 젊은 사업가의 미담이 훈훈하게 회자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도 지역인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미래천년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했다.

화순이 고향인 민 대표는 광주시 용전 인근에서 충전소 1곳을 더 운영하고 있으며 담양공고 근처의 충전소를 인수해 운영을 시작한 것은 3년 전부터다.

민관태 대표는 “3년동안 만재충전소를 운영하면서 바쁜 일상에 쫓겨 그동안 주위를 돌아보지 못했지만 담양에 들어와 보니 정말 살기 좋고 담양 군민들의 오가는 정도 좋아 담양에 오길 잘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위를 돌아보며 소외된 곳을 찾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곳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