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은성, 사무총장 김정우)가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구랍 29일 서울S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총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최형식 담양군수, 김정오 의장과 최용호 군의원, 대전면 출신인 류경기 중량구청장이 함께 하며 총회를 축하해 주었다. 또한 22개 시군향우회 회장 및 임원진, 담양군 공직자, 향우회원, 관내 사회단체장, 언론인, 읍면향우회 회장 및 총무단, 여성회 임원단 등 400여명이 참석, 서른 돌을 맞는 담양군향우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탁월한 지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군 및 읍면향우회 임원을 맡아 향우회의 활성화와 회원 간의 화합증진에 기여한 김호식 군 향우회 부국장이 도지사 표창을, 오세명 윤리위원장·박수열 읍 산악회장이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상을 김용석 대덕면 명예회장과 임양환 담양교류소통위원장이 향우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또 이정순 부회장·이순임 부회장·백심자 운영위원·김성숙 상임자문위원·진만숙 운영위원·김계섭 산악회 사무국장이 향우회장 공로패를, 윤길섭 산악회 수석사무국장이 향우회 효행상을 수여했다.

1부 행사가 끝난 뒤 2부 행사에서는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건배제의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읍면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오랜만에 선후배들이 만나 고향을 추억삼아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은성 회장은 “향우회는 고향을 떠나 먼 타향에서 향우들이 만나 향수를 달래고 서로 교류하며 사랑방 역할을 해 온지 어느 덧 30주년이 됐다”면서 “오늘의 모임은 영원한 담양인으로, 죽향인으로, 선비정신과 충절의 고장답게 선현들의 뜻을 기리려는 우리 모두의 다짐과 약속의 만남의 자리로 서로의 근황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마음껏 회포를 풀고 못 다한 인정과 우애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