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최초부녀 사무관’ 탄생, 정용성 全사회진흥과장·정경옥 대전면장
담양군 ‘최초부녀 사무관’ 탄생, 정용성 全사회진흥과장·정경옥 대전면장
  • 최지안 기자
  • 승인 2019.01.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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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최초의 부녀(父女) 사무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전면 병풍리 출신으로 1995년 정년퇴임한 故 정용성 담양군 전 사회진흥과장과 그의 딸로 지난 1일자 대전면에 부임한 정경옥 면장이다.


지난 1964년 대전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故 정용성 과장은 구례 부읍장, 고흥 문화공보실장, 민방위과장, 사회과장을 역임하다 1988년 담양으로 자리를 옮겨 민방위과장, 농산과장, 새마을과장, 사회진흥과장을 거쳐 1995년 공직자의 본분을 다하고 정년퇴임했다.


정경옥 대전면장은 1989년 처음 수북면사무소에서의 공직을 시작으로 처음 시도된 공모 담당을 통해 담양군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고 여성으로서 최초 감사계장, 기획계장 등을 역임 하고 최근 사무관 승진을 통해 ‘부녀지간 담양 최초의 사무관’이란 수식어를 받는 영광을 얻었다.


정 면장은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성과를 인정받아 담양군수 표창, 전남도지사, 행정자치부장관, 교육부장관,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및 대한민국 공직자라면 받고 싶어 하는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여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같이 근무해본 공직의 동료 선배들에게 인정받고 후배 공무원들의 롤모델로도 평가 받고 있다.


정 면장은 “공직자셨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공무원이란 직업의 선택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천직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인사에서 대전면장으로 발령을 받게 되어 고인이 되신 부친께서
‘나중에 내 딸이 나는 못해본 고향에서 대전면장을 하면 정말 좋겠다’는 유지를 받들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경옥 대전면장의 부군은 본사 정재근 편집국장이며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최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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