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까지 선거운동 가능…전남광주한우조합 설재현씨 무투표 당선
오는 3월13일에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12개 조합에 29명의 후보자들이 등록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먼저 창평농협은 총 4명이 후보로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금성·봉산·월산·대전농협은 3파전으로 결정됐다.
또 담양·무정·수북·고서·담양축협·군산림조합은 각각 2명이 선거에 뛰어들었다.
지난 27일 후보자 29명을 대상으로 군선관위 1층에서 기호 추첨을 실시해 ▲담양농협=1번 박이환, 2번 김범진 ▲봉산농협=1번 송진윤, 2번 박요진, 3번 이춘신 ▲고서농협=1번 손수철, 2번 최창기 ▲창평농협=1번 고영근, 2번 정원실, 3번 황거부, 4번 송일기 ▲무정농협=1번 엄정균, 2번 라승수 ▲금성농협=1번 송재춘, 2번 조기봉, 3번 양용호 ▲월산농협=1번 조계영, 2번 박귀석, 3번 조권호 ▲수북농협=1번 박근석, 2번 양남근 ▲대전농협=1번 한흥택, 2번 옥국호, 3번 이돈무 ▲담양축협=1번 강종문, 2번 김명식 ▲담양군산림조합=1번 서동일, 2번 김진호 등 각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위한 기호를 받았다.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는 설재현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기호를 받은 후보들은 오는 3월12일까지 13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해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다만 조합장 선거는 공직선거법이 아닌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 여러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배우자, 지인의 선거운동 참여는 명백한 위반 사항임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후보자는 복장 및 소품을 사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나 자전거, 경운기 자체에 소품을 부착하는 경우 위반 사항이다.
이와 함께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저녁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이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지방선거에서 마이크 및 유세차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허용되었지만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위반 사항이다.
이처럼 지방 선거와는 확연히 선거운동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선거운동 사례예시집, 선거운동 사무 안내 등을 활용하거나 담양군 선거관리위원회(061-381-2476)에 문의하여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울러 관내 조합장 선거에 투표를 행사 할 조합별 예상 투표자 수(2월 22일 기준)는 △담양농협 3천69명 △봉산농협 1천40명 △고서농협 1천666명 △창평농협 1천900명 △무정농협 1천100명 △금성농협 1천170명 △월산농협 1천110명 △수북농협 1천840명 △대전농협 1천380명 △담양축협 1천230명 △담양군산림조합 2천760명 등 총 1만8천260여명으로 집계중이며 오는 3월 3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