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술 담양군 노인회장이 제14대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회장 강갑구)는 지난 21일 각 시군 회장, 연합회 임원 등 대의원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노인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배 회장은 63표를 획득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임기는 4년.
이번 선거에서 배 회장은 △운영규정 정비로 행정의 명확성 △자율적 경로당회비 납부 △직원 보수의 합리적 체계 확립 △도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 유지 발전 △노인일자리 확충 등의 공약을 내세워 대의원들의 신임을 이끌어 냈다.
배 회장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30여년 동안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했으며 대통령 표창(1995년)과 문교부 장관상(1988년)을 수상했다.
또 제3대 담양군의회 의장, 제14기 민주평통 담양군협의회장, 담양문화원 부원장, 담양새마을금고 감사를 역임하고 2011년 담양노인대학 학장을 거쳐 제13·14대 담양군지회장을 맡고 있다.
배 회장은 “평생 쌓아온 학식, 경륜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연합회장으로서의 직분을 수행하겠다”며 “정의로움과 열정으로 대한노인회와 전남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