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우수축제 면모…풍성해진 체험거리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면모…풍성해진 체험거리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9.04.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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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참여해 볼만한 대나무축제 프로그램

 

 

#대나무골 청정생태관


담양종합체육관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골 청정생태관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친환경농업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담양의 친환경농업을 알린다.


시설하우스 2동(1천485㎡)을 대나무골 청정생태관(1관)과 농촌 전통생활문화 체험관(2관)으로 나눠 지역특화 소득작물, 식량작물, 이색농산물, 대나무조형물 조경, 식충식물, 다양한 수생식물, 항아리조경, 농업에 유익한 곤충, 동물, 우물 등이 배치됐다.


또 노지전시관(990㎡)은 축산관, 체험관, 상징탑, 꽃탑이 설치됐고, 기타 체험관에서는 메뚜기 잡기 체험이 진행된다.

 

# 죽물시장 가는 길 퍼레이드


1960~80년대 대바구니, 대소쿠리, 죽부인 등 다양한 죽제품들을 이고 지고 가는 ‘죽물시장 가는 길’을 재현해 어르신들에게는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5월4~6일까지 오후1시부터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12개 읍면에서 각 50여 명씩 참여해 흥겨운 농악과 함께 머리에 이거나 등에 메고 죽제품을 팔러가던 행렬과 함께 그 당시 음식들도 맛볼 수 있어 볼거리와 함께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대나무관련 신규 프로그램


이번 축제에는 그 동안 주민·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폐지하는 대신 대나무 관련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첫 선을 보인다.


먼저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8시~10시까지(1일 20개 내외) 담양을 찾는 방문객들의 소소한 일상이야기, 따뜻한 감동 사연을 담아 죽녹원 봉황루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송출하는‘뱀부 프로포즈가 운영되며 메일(bamboopropose@daum.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관방천변에는 대나무로 만든 새총으로 편백 구슬을 쏴서 대나무로 만든 타겟을 맞추는 ‘대나무새총럭키박스’ ▲리본이 달린 대나무볼을 원형 대나무 장대에 던져 골인이 되면 대나무볼을 가져가는 ‘대나무볼 던지기’ ▲대형그림을 조각으로 분할하여 100여명 이상이 참여해 한 칸씩 직접 색칠하여 그림을 완성하는 ‘컬러링그림그리기’ ▲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고 대나무우체통에 넣어 보내는 ‘5월의 크리스마스’ ▲팬더가 그려진 특수 종이를 가위로 오리고 접합 부분을 풀로 칠해 완성하는 ‘대나무친구 팬더 만들기 ▲대나무로 만들어진 운박·수박·대박·통박을 일명 ‘박돌이’ 라 불리는 4명의 자원봉사자가 각각 4개의 박을 들고 관광객이 많은 곳에 불시에 나타나 관광객이 오재미를 던져 박을 터트리는 ‘운수대통 대박터트리기’ 등 대나무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대거 등장해 대나무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대나무 어린이놀이터


대나무와 함께 놀이하며 생각하고 체험하며 배우는 어린이 중심의 복합체험놀이공간이 대나무체험놀이마당에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곳에서는 ▲대나무숯 먼지 인형만들기 ▲대나무통 라임에이드 만들기 ▲팬더빵 만들기 ▲대나무마디쌓기 ▲세계 속의 대나무놀이 ▲대나무 씽씽볼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담양 별빛여행


5월4일~5일 저녁 7~9시에 진행되는 ‘담양 별빛여행’은 매년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죽녹원 정문을 출발해 대나무숲 산책로를 걸으며 인문학 명사나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구수한 입담의 담양인문학 이야기, 관방제림 숲의 별빛 감상, 담빛예술창고 공연을 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죽취아리랑 플래시몹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죽녹원 입구 및 분수대 광장에서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배경음악 ‘죽취아리랑’이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면 연주자들이 대나무악기를 들고 자연스럽게 동참하고, 이어 학생과 단체·일반인·관람객이 안무 리더들이 이끄는 시범동작에 따라 군무를 연출하게 된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인이 주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일정시간 같이 하고 흩어지는 것으로 대나무축제에는 제18회부터 도입됐다.

 

#죽취일 기념하는 죽신제


축제 첫날인 5월1일 오후1시에 축제장을 방문한 주민과 관광객에게 의향·예향·죽향 담양의 모습을 알리고 대나무축제의 기원인 죽취일을 기념하는 ‘죽신제’가 열린다.


담양향교가 주관하는 죽신제는 헌관분정·분향례·강신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헌다례·축시·음복례·사신례로 진행된다.


초헌관(고병주 부군수), 아헌관(김웅조 담양향교 유도회장), 종헌관(박충년 대나무축제 이사장), 진설, 집례, 축관, 축시낭송관, 친인,봉향, 봉로, 동편집사, 서편집사 등으로 진행된다.

 

# 대나무와 함께 하는 체험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대나무와 함께하는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종합체육관 데크 베란다 부근 노천카페에서 싱그러운 봄날 저녁을 대나무 맥주와 흑맥주를 죽순떡갈비나 수제소시지와 곁들여 마시는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매년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체험과 대나무 물총만들기 ·물총놀이 등이 향교교 인근에서 운영된다.


총무정에서는 대나무활궁과 대나무 화살을 이용해 과녁에 조준하는 대나무 활쏘기 체험이 진행된다.


관방천에서 물과 함께 놀아보는 체험으로 대나무 뗏목타기, 담양 천년 소망배-소원패 달기, 대나무 카누체험 등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외국음식도 별미


담양종합체육관 인근에서 다문화여성들이 전통음식과 공예품 등 자국의 문화를 선보이는 한편 축제기간 동안 외국음식과 외국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음식체험관에는 중국·대만·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의 대표적인 음식들이 판매된다.


문화체험관에는 필리핀,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여성들이 참여해 네일아트, 전통의상 입고 사진찍기 등 이국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신들이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한다.

 

#건강체험관서 건강체크


담양군보건소가 담양종합체육관 옆 측면 데크 플라타너스 길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이곳에는 혈압·혈당·골다공증·콜레스테롤·응급처치 등 기초건강진단을 하고 구강검진·체성분·폐활량 측정과 가상음주 체험코너가 마련됐다.


또한 자살예방 및 우울상담, 저출산 홍보와 장애체험관, 손씻기, 어린이 눈검진, 감염병에 대해 홍보하며, 안마의자와 발 마사지기 등이 비치돼 관광객들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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