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는 죽녹원’으로 탈바꿈 시도 ‘절실’
‘다시 찾는 죽녹원’으로 탈바꿈 시도 ‘절실’
  • 김승룡 기자
  • 승인 2019.05.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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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관람객, 전년比 30%가량 줄어


대나무 장점을 살린 시설물 설치와 프로그램 보강 필요

 

남도 웰빙관광 1번지로 각광받으며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 수가 매년 줄어 들고 있어 이에 대한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은 물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확충 등 대응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죽녹원 관람객 현황을 보면 총 누계 959천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죽녹원 관람객 수가 1년 전 139만명에 비해 30% 가량 줄었다.

세계대나무박람회가 열릴 당시인 2015년에는 15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4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대략 50만명이 줄어들어 이에대한 변화의 필요성이 필요하다.

죽녹원은 3회 연속 한국 관광 100, 남도 웰빙관광 일번지 등 담양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20053월 개장해 연간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던 죽녹원은 대나무 숲이라는 제대로 된 하드웨어가 있고 죽림욕 산책로 8, 이이남미디어아트센터(미술관), 정자, 쉼터, 한옥카페, 한옥체험장 등 내실 있는 소프트웨어가 구축되어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의 눈높이 맞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관광 인프라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개장 이후 지난 13년간 연간 130만명이 찾았을 경우 죽녹원은 대략 1950만명이 다녀가 우리나라 인구의 31이상이 죽녹원을 찾았다.

하지만 관람객 수가 약 50만명이 줄었다면 이제부터라도 다시 찾고 싶은 죽녹원으로 변화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한국 관광 100선에 빛나는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색다른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지금껏 많은 이들이 찾아 온 만큼 다시 찾고 싶은 죽녹원을 위해 한발 빠른 변화가 촉구된다. 죽녹원이 조성된 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찾았다는 것이다.

한번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음에는 가족들을 데리고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콘텐츠 제안 공모를 진행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더불어 백세시대에 맞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관람객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휴양과 치유의 공간으로 더욱 많이 찾게 된다는 점이다.

볼거리도 좋지만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공간을 비롯해 즐길거리, 체험 공간 등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이 요구된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편백숲과 대나무숲.

주목할 점은 피톤치드 발생량이 대나무 숲이 편백숲보다 2~3배 이상 많다는 점이다.

또한 이산화탄소 흡수력에 있어서도 대나무가 소나무의 4배가 높아 대나무 숲 안에 자리한 대나무 피톤치드 숙면실’, ‘음이온 쉼터’, 대나무 숲 한가운데 대나무침대(내지는 sun-bed) 조성이 필요하다.

인근 장성군은 편백숲으로 유명한 축령산을 치유여행 관광단지로 조성하고자 꾸준히 홍보하는 것은 물론 모노레일, 하늘다리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따라 하기가 아니라 대나무의 좋은 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시설물 설치와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대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힐링 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죽녹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웰빙 관광 1번지 죽녹원이 되기를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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