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지침리 출신 이승민 씨가 지난 14일 전남개발공사 제7대 노조위원장에 취임했다.

이날 전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대 전남개발공사 노동조합 집행부 출범식’에는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과 이사회 이상석 의장,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이선호 위원장, 전국도시개발공사노동조합협의회 조경호 위원장,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전국공공기관 노조위원장과 임원, 전남개발공사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 취임하는 이승민 위원장과 집행부를 축하해 주었다.

출범식에 앞서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행사 일환으로 목포시 소재 장애인, 노약자 이용시설인 명도복지관을 찾아 점심특식 제공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소속 장애인들과 출범행사를 함께 하며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는 의미의 약속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이승민 위원장은 “전남개발공사는 도민의 기업이고 노동조합도 도민을 위해 사회적 역할 수행을 다하는 책무가 있는 만큼 우리 주변 소외계층의 아픔을 함께 나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노동조합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담양남초, 담양중(37회), 광주고, 전남대학교 경영학과(석사·마케팅 전공)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7년도에 전남개발공사에 입사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또한 본지 전라남도 객원기자로 활동하는 등 지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