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 자치혁신국장이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명예퇴임했다.
이 국장은 1980년 2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대민행정의 최일선 현장인 면사무소에서부터 민방위과, 내무과, 기획실, 문화관광과, 지역경제진흥과, 주민복지실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8월 담양군 초대 자치혁신국장으로 취임한 이 전 국장은 담양군 주요 7개 부서를 맡아 군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담양군의 발전과 직원들의 권리 향상에 기여했다.
그는 재임기간 중 행정·기획·복지·투자유치·감사·유통·경제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장관, 도지사, 군수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포용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공무원 분야에서 제33회 대한민국 신지식으로 선정됐다.
이병노 전 국장은 “지난 39년 함께했던 공직을 떠난다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그동안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서로 이끌어주고 의지하며 곁에서 함께해주신 공직자 동료분들과 지역의 선후배·군민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더욱 베풀고 나누며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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