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담양군연합회(회장 전주석)는 지난 20∼25일까지 4박5일 동안 열대과일 왕국인 태국 치앙마이·치앙라이로 해외 농업 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따라 전남지역에서도 농업기반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열대과일 등 작물 등이 향후 보다 많이 쉽게 재배될 것으로 판단, 미래 농업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자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회원들은 열대 과일 재배 시 담양지역에 어떻게 적용 가능 할지에 주안점을 두고 현지 가공 공장·현지 시장 상황·작물과 과일 선택 등 재배에서 유통까지 전반적인 현지 상황을 파악했다.
매일 실시된 현장 토론을 통해 우리와 기온만 맞는 열대 과일을 선택하면 기술적인 재배는 문제 될 게 없다는 점과 유통 분야는 물론 소비자 입맛에 맞는 소비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만 현재 익숙한 과일 품목이 아닌 열대 과일을 선택하여 재배했을 시 소비자에게 알려 시장을 어떻게 선점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유통과 관련된 사항은 추후 더 깊은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기존 재배했던 전문 과수 작목분야가 아니어도 온난화에 따른 농업기반 변화와 기온 변화에 맞는 적절한 열대과일 재배는 보다 쉽게 접근 될 것으로 판단,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한데 모았다.
전주석 회장은 “국내에서 열대과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따라 담양지역에서도 농업기반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열대작물 과일 등에 대한 재배·유통은 물론 수출까지도 생각하며 미래농업을 위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연수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