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남 장애인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7회 호·영남 장애인 화합 친선대회’가 지난달 25일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담양군과 대구 달성군은 두 지역을 잇는 88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1984년 8월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진 이래 33년간 돈독한 우정을 나눠오고 있다.
두 지역 장애인들간의 사회참여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달성군지역 기관단체장 및 담양·달성군 장애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영남판소리보존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여운복 담양군지회장의 답사, 그리고 김문오 달성군수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찬 후 회원들은 대견사와 대구 신청사 후보지 중 하나인 달성군 화원에 위치한 LH홍보관에 방문 했다.
또한 회원들은 달성군장애인재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참살이 달성농장을 방문해 농장운영 방안에 대해 청취하고 작업을 둘러보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여운복 담양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두 지역 장애인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보람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참여하고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모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은 “장애인이 당당하게 지역교류의 주체가 되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어울림장으로 지역 상호간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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