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 실현”, 최 군수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 실현”, 최 군수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9.11.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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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정’ 기반 확대
풀뿌리 경제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활력
자연·문화예술이 숨쉬는 ‘여행자 도시’ 조성
인문정신이 깃든 생태정원 도시 만들기
지역 주민이 행복한 공동체 구성
소통하고 혁신하는 지방행정 실현

 

지난 25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최형식 군수가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가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난 25일 군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담양군의회 제289회 2차 정례회에서 최 군수는 “올 한해 군정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군민께 약속드린 담양식 자치농정을 통한 강한 농업군 조성 등 7개 분야의 핵심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해 각 분야에서 미래의 성장 동력 기반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 한다”면서 “내년에는 각종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최 군수는 “군정의 화두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군정 전반에 대한 완성도를 강화하는 혁신’에 두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역점시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군정운영의 6가지 핵심 정책을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정 기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 ▲자연과문화, 예술이 숨쉬는 ‘여행자 도시’ 조성 ▲인문정신이 깃든 생태정원 도시 조성 ▲지역이 행복한 공동체 구성 ▲소통하고 혁신하는 지방행정 실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농업분야에서는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군정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략적인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5일 WTO 협상과 관련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한 농업분야 대응책을 마련하면서 ‘자치농정 강화’, ‘전략품목 육성’, ‘6차 가공 산업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농가 소득향상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농업정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담양군 농업회의소’ 출범을 계기로 농민 스스로 농업정책의 입안자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농민 스스로 농업·농촌의 위기와 기회를 고민하고, 농업인이 제안하고 실행하며 성과를 만들어 가는 ‘자치농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농업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예정이다.


딸기 등 타 지역보다 경쟁력을 지닌 품목을 중심으로 품질과 생산량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춘 ‘5대 전략품목’을 육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과 웰빙 트렌드에 맞춘 틈새작물 발굴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농가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이었던 ‘농업 기본 소득제’의 단계적 도입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하우스 비닐, 상토, 톤백 포대 지원 등 농가부담을 줄여주는 ‘농가 소득보전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새로운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과 산림분야에 대해서도 소득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최 군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담양경제 기반을 다지는 풀뿌리 경제 활성화로 민생경제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부 과제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역량 집중 ▲내발적 전략과 병행하여 외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첨단문화복합단지’, ‘메타프로방스 조성’ 등 추진 중인 현안 사업에 대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경쟁력 있는 마무리 ▲추월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서 전방군제 공동주택 건립, 대덕 새꿈도시 조성사업 차질 없이 추진 ▲‘담주 다미담예술구 조성사업’과 ‘문화관광형 담양시장 재건축’, ‘담빛담루 조성사업’등 전통 시장 주변의 재생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자연과 문화·예술이 숨쉬는 ‘여행자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방길·임도의 관광브랜드화’와 읍면 소재지에 대한 보행자 중심의 공간 만들기 ▲군민과 여행자가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문화 기반시설 확충 ▲주민의 소득과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 발굴 ▲‘제2 용마루길’과 ‘메타서클 프로젝트 사업’ 등은 여행자가 걷고 싶은 보행자 중심의 도시, 잘 보존된 자연과 함께 치유를 느낄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문화, 예술, 휴양, 쇼핑의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최 군수는 사람과 생명 존중의 인문정신이 깃든 생태정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문정신을 실천하는 인문학 교육 기반 강화 ▲첨단문화복합단지 내 ‘대안형 국제학교’와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설립 ▲지역 내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공교육에 버금가는 교육 환경 제공 ▲도서관과 북카페, 작은 영화관 등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를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군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확대와 마을학교 지원을 통한 정이 깃든 담양식 교육공동체 구성 ▲자연 경관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개발 ▲지역의 경관과 어울어진 건축물의 품격과 아름다움 유지 ▲담양 생태자원 대나무의 정원수 보급 확대 ▲대나무 숲 1만㏊ 조성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인과 여성에 대한 복지정책 추진에 대해 최 군수는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점포 운영, 빈집·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작가 활동 공간을 조성해 산단 근로자 주거 및 교통편의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군수는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한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 지원, 임신·출산 의료지원 확대, 다문화·한부모 가족 지원 강화 등 출산·육아와 관련된 환경 개선과 다양해진 가족 형태에 대한 지역의 포용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건강한 도시에 두고 노인·여성·장애인에 대한 촘촘한 복지행정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 ‘청록바이오’·‘한솔페이퍼텍’ 등 환경 위해시설에 대해서는 주민 환경권 보장이라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문제가 되고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주민-행정-기업’ 간 협의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이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핵심 정책의 마지막 분야로 중앙정부의 ‘지방분권’과 ‘재정분권’ 흐름에 맞춘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방행정을 만들어 가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최 군수는 이를 위해 ▲주민 정책 제안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조례안 제정 ▲군민과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홍보기능 확대 ▲행정이 아닌 주민이 가꾸어 가는 담양식 마을자치 구현해 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6개분야 세부계획에 대해 2020년 핵심정책 밝히며 시정 연설을 마무리 했다.

최 군수는 “민선 7기의 전환점을 맞게 될 2020년에는 군정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이러한 성과들이 군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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