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대전면 출신 조오섭(광주 북구갑)·용면 출신 윤영덕(광주 동남갑)씨가 지역구별 경선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에 광주·전남지역 경선 지역 후보를 발표했다.

광주 북구갑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조오섭 전 광주시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정준호 변호사와 경합을 벌인다.

조오섭 예비후보는 재선 광주시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특히 2018년 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들어가 지난해 10월까지 일했다.

일하면서 청와대와 여당 등에 호남 다수 인맥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를 맡고 있다.

광주 동구·남구 갑에 출사표를 던진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은 당초 최영호 전 광주남구청장과 서정성 남구의사회장 등과 예비후보로 맞붙었다.

하지만 서 예비후보가 컷오프 되면서 윤 전 행정관과 최 전 남구청장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한 윤 예비후보는 떠오르는 ‘젊은 피’로 인정 받으며 지역민의 표심을 다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27일부터 지역구별로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경선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