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산불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4월을 맞아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 예방체제에 들어갔다.
올해 4월은 청명‧한식이 주말로 이어져 성묘와 산나물 채취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봄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기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평상시 집에만 있던 주민과 인근지역 관광객들이 기분전환을 위해 주말이면 관내 산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더욱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일부터 산불위험 예보제에 따른 비상근무반을 가동하였으며 만일의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이 더는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 보고체계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입산자와 산불 취약지에 인력을 배치하여 감시단속체계를 확립하고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등 현장중심의 예방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임홍준 산림정원과장은 “이 시기는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작은 불씨로 인해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기간에  산불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더 힘들어 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