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1번 과녁 페쇄, 주말에 어린이 활쏘기 체험 실시
담양군은 총무정 궁도장에 대한 주민 및 관광객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함을 인지하고 긴급 시설 보완 등 안전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관방제림에 위치한 궁도장은 관방제림을 오가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과녁이 바로 산책로와 인접에 있어 오조준에 따른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다.
한 관광객이 이러한 위험에 대해 군 신문고에 안전을 염려하는 글을 올렸으며 군은 이에 따른 합리적 대책을 강구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안전대책에 대한 보완을 위해 휴일 운영 중단 및 어린이 체험교육장으로 운영하는 방안검토와 함께 안전대책이 마련 될 때까지 홍수조절지 등 궁도인을 위한 활쏘기 임시시설을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군은 지난달 20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담양군궁도협회(회장 이원철)와 협의를 통해 궁도장의 안전사고를 협의 했으며 휴일에 활쏘기를 중지하고 어린이 활쏘기 체험시설로 실시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담양군 궁도협회도 안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 달 23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였으며 지난 4일 최형식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임시궁도장 부지 및 안전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군은 안전을 위한 시설 보완책으로 현재 운영 중인 1∼4번 과녁 중 관방제림 산책로와 인접한 1번 과녁은 폐쇄조치를 했다. 또 휴일은 궁도장 운영을 중단하고 예산 확보를 통해 어린이체험교육장으로 추진하는 등 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궁도장이 별 사고 없이 잘 운영되어 왔지만, 관방제림 산책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서 언제든 주민과 관광객에 대한 안전이 고려되어야 했다”면서 “앞으로 현명한 계획과 대책으로 총무정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