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남산리 출신, 금성면 강명구 주무관 동생

담양읍 남산리 출신 강상구(52)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지방서기관)이 해남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지난달 26일 단행된 전남도 준국장·부단체장 인사에서 강 부군수는 공직에 투신한 지 32년만에 공직자들이 선망하는 부단체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담양읍 남산리에서 태어난 강 부군수는  담양남초(34회)·담양중(36회)·광주석산고·조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8년 장흥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담양군청과 정부 기획예산처·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다 2015년 7월 전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예산담당관실 국고담당과 국비예산팀장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지방서기관)으로 재직해 오고 있는 실력파 ‘예산통’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 부군수는 2015년 ‘아동문학세상’ 주관 신인상 동시부문에 당선돼 지난 2016년에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61편의 동시가 수록된 동시집 ‘아기별 탄생’을 출간했다.

강 부군수는 현재 담양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금성면사소에는 친형인 강명구 주무관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