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담양 전역 195.3㎜ 내려
12~15일 담양 전역 195.3㎜ 내려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0.07.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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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면 243.5㎜ 최고, 벼 등 농작물 3ha 침수
담양·광주호 등 저수시설 저수율 소폭 증가
지난 12~13일 양일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담양군에는 평균 195.3㎜가 내렸다. 사진은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백진강의 인근 도로변으로 넘치는 모습(위)과 지난 13일 오전에 월산면 바심재에서 토사가 유실돼 군청 관계자들이 굴삭기를 이용해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아래)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담양군에 평균 200㎜ 가까운 물 폭탄이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일 동안 월산면 243.5㎜를 정점으로 △수북면 230.5㎜ △담양읍 219㎜ △용면 218.5㎜  △금성면 205.5㎜ △봉산면 201.5㎜ △무정면 194㎜ △대전면 191.5㎜ △고서면 181㎜ △대덕면 157.5㎜ △창평면 153.5㎜ △가사문학면 151㎜ 등 평균 195.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지만 다행이 큰 피해는 입지 않은 가운데 벼 등 농작물 3ha와 담양읍 만성리 회전교차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 오전에 월산면 바심재에서 경사로에 있던 토사와 나무 등이 흘러 내려 군청 관계자들과 월산면자율방범대(회장 신동식) 회원들이 굴삭기를 이용해 토사를 제거하고 인근 도로 차량을 통제하느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자 관방천 등 주요 하천들이 넘실대고 농부들은 논·밭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서둘러 들로 나가 배수를 점검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군은 피해지역 대부분을 응급복구하고 유실된 농로에 대해서는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며, 추가 피해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점검 후 응급조치 및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단비로 인해 담양·광주호를 비롯 주요 저수시설의 저수율도 광주호 78.6%로, 담양호도 66.2%로 증가했다.


또 담양군이 관리하는 67개의 저수지도 94.3%로,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45개의 저수지는 96.4로 저수율이 늘어났다.


심재경 안전건설과장은 “집중호우 형태로 폭우가 쏟아진 것에 비해 다행히 다른 작물이나, 축사, 시설하우스 등의 피해는 미미한 편이었다”고 안도하면서도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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