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남도농악 명인 추모제·우도농악담양보존회 발표회 ‘성료’
제17회 남도농악 명인 추모제·우도농악담양보존회 발표회 ‘성료’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0.10.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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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언 명인·우도농악담양보존회 주최

 

남도농악의 뿌리를 지키고 명인들의 가르침과 깨달음을 깊이 새기는 ‘제17회 남도농악명인추모제 및 우도농악담양보존회 정기 발표회’가 지난달 27일 봉산면 와우리에 위치한 우도농악담양보존회 전수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이번 남도농악명인추모제는 먼저 가신 남도농악 명인들의 예술적 혼과 정신을 회상하고 우리의 전통예술을 전승보존 발전시키기 위해 전남무형문화재 17호 설장구 명인인 김동언 선생님과 (사)우도농악담양보존회가 마련했다.


행사는 남도농악 옛 명인들의 혼과 넋을 달래고자 1부 추모제, 2부 우도농악 정기 발표회 등으로 나눠 열렸다.


1부 추모제는 망자의 넋을 불러 부정을 가시게 하고 원한을 풀어주는 정숙희씨의 살풀이 춤에 이어 故 전경환·김오채 선생을 비롯 남도농악 옛 명인들의 혼과 넋을 달래는 추모제가 열렸다.
이어 특별공연으로 이수현씨의 우도설소고춤과 두드리·‘아리솔’팀의 북 공연 등으로 농악명인들을 추모했다.


우도농악담양보존회 회원들의 공연으로 짜여진 2부 행사는 입장굿을 시작으로 질굿마당·오방진굿 마당·삼채굿 마당·호허굿 마당·콩등지기굿 마당·구정놀이 및 합굿에 이어 김동언 선생이 담양지역의 특징을 살려 재구성한 우도농악과 흥겨운 설장구 공연을 펼쳐 대미를 장식했다.


김동언 선생은 “올해 열일곱 번째를 맞는 남도농악명인계승굿은 단순한 추모행사가 아니라 故김오채·최막동 선생의 영애들과 우도농악보존회 회원,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배 명인들이 살아온 생활과 가르침을 본받고 우리전통 민속예술을 계승 보존 발전시키고자 매년 명인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남도농악 명인 추모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도농악담양보존회가 추모한 광주·전남출신 남도농악명인은 최화집·김재옥·김만석·강성수·기창수·강순동(곡성)·노판순·박천환(화순)·전경환(영광)·김오채(영광)·최막동(광주)·이주완(광주)·김회열(담양)·정종석(광주용전)·서창순(무안)·양태옥(진도)·안채봉(광주)·황규언(고창)·권석기(담양)·정안갑(담양) 명인 등이다.


담양출신 추모인은 △금성면 윤태양·유병연·장행철·정수철·황태순·박중환 △가사문학면 유복동·정영수 △담양읍 배상기 △대덕면 김공배(의배) △무정면 송고(보)요·최복주·공병만·이순선·정사동 △봉산면 정인갑·안학순·정진만·강안보 △수북면 심상문·국부용 △용면 권석기 △월산면 신용수·노종수 명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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