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국민권익위원회 5개 등급으로 평가

 

담양군이 정부의 공공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중위권인 ‘다 등급’을 받았다.

지난 13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조사해 ‘2020년 공공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발표 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직접 접하는 서비스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중앙행정 44개, 시·도교육청 17개, 광역지자체 17개, 기초지자체 226개 등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했다.

평가항목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 민원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다.

서면평가와 민원만족도 설문조사, 현장 실사를 통해 실시되고 종합점수에 따라 5개(가~마) 등급으로 차등 부여했다.

이번 민원서비스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설문조사 실적을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을 가∼마 5개 등급으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외국인 주민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민원서비스 수준을 강조했고,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비상벨, CCTV, 안전요원) 조성 수준도 평가에 반영했다.

또한 국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제안의 정책반영 노력도 및 고충민원의 적극적인 처리·해결을 위한 노력·과정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전남 22개 시군중에서는 여수시가 ‘가 등급’, 영광군·장성군·화순군은 ‘나 등급’을, 순천시·강진군·고흥군·곡성군·구례군·담양군·영암군·완도군·함평군 등 9곳은 ‘다 등급’을 받았다.

나주시·목포시·무안군·보성군·진도군·해남군 등 6곳은 ‘라 등급’을 받았으며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곳은 광양시·신안군·장흥군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