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양각리 출신의 우촌 최민규 화백이 최근 열린 ‘제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에서 ‘공생’을 출품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미술대전은 총 출품 수 828점 중 (한국화 184점, 양화 451점, 판화 26점, 조각 20점, 수채화 147점)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5점, 서울특별시장상 1점, 서울시의회의장상 3점, 평론가상 6점, 특선 106점, 입선 175점 총 304점이 엄정한 심사를 거친 가운데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한국미술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최고 권위를 가진 미술대전은 미술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지역 미술협회 관계자는 “일명 국전이라고 불러지는 미술대전에서 구상부문 심사방식은 서양화, 한국화, 조작, 판화 등 모든 분야를 함께 심사하고 통합해서 수상범위를 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많은 출품작 중에서 최상위권 12명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은 대단한 영예를 지닌 것이어서 예향으로 일컫는 호남지역에서의 2021년 최고의 수확이다”고 극찬했다.
최 민규 화백은 “우리 사회가 좀 더 밝고 아름다우며 서로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는 바람으로 이번 출품작의 명칭을 ‘공생’으로 정했다”면서 “이번 국전 우수상은 저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말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하여 고향 담양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민규 화백은 거장 의제 허백련 화백의 문하생으로 연진회 출신이다.
가정생활 꾸리기 위해 사회생활과 미술작품을 활동을 함께하며 이룬 성과여서 더욱 큰 가치를 받고 있다.
최 화백은 호남예술제 최우수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무등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독립 미술대전 예술진흥상,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