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나무골 사람들-봉산면 출신 김홍식 전 광주서부교육장
3. 대나무골 사람들-봉산면 출신 김홍식 전 광주서부교육장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10.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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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배려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 목표…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

 

 

굿네이버스 광주지역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교육장

 

“광주의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시대전환과 유능한 광주교육을 꿈꾸며 혁신을 통한 존중과 배려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으로 학부모가 마음 편히 자녀교육을 맡길 수 있는 유능한 교육을 만들어 광주교육의 옛 명성을 되찾아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 가고 싶다”
봉산면 연동 출신의 재광 향우 김홍식 전 광주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40여년 가까운 교육현장에서 갈고 닦고 체험한 교육에 대한 신념을 혁신이 함께하는 광주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내년 6월1일에 열리는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광주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분주한 행보에 돌입했다.
이에 본지가 김홍식 향우를 만나 그의 교육에 대한 신념과 철학 및 선거에 뛰어든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김 전 교육장은 “지난 1984년 광주 서석고에서 국어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해  40여년 가까운 세월을 교육현장에 몸담았다. 그 시간동안 교육현장에서 배우면서 몸소 실천해온 교육에 대한 신념을 다시 한 번 불태우고 광주 교육의 미래와 비전을 생각하고 전국에서 명성이 높았던 광주교육의 재도약을 위해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재임시절 현장에서 강조한 ‘혁신을 통한 존중과 배려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이 펼쳐지는 광주시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이 번 선거에 나오게 된 각오”라고 강조 했다.
김 전 교육장의 혁신교육과 관련한 교육철학은 서부교육장 취임 1년 뒤인 지난 2018년 2월 서부교육청 직원들과 1년여 20개의 학교 현장을 돌며 묻고 답하며 노력한 끝에 펴낸 ‘2017 광주혁신교육 현장을 가다’란 책에 그의 교육에 대한 신념과 함께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은 「혁신교육현장에서 건져 올린 보석들. 혁신교육이란 무엇인가? 혁신학교는 성공하고 있는가? 혁신학교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중략) 혁신학교는 우리 교육에 희망의 불빛이 될 수 있는가? 위 질문은 혁신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이의 꼭 필요하고, 절박한 질문입니다.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1년 동안 몸부림쳤습니다.(중략) 그동안 발견하지 못하고, 주목받지 못했던 보석 같은 현장을 접하고 우리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혁신교육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듣고, 대화한 이 생생한 기록이야말로 대한민국 교육의 한계이자 가능성 그 자체의 모습이었습니다.(중략)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이번 탐사에 참여한 20개 학교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진정성의 흔적들일 것입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바람을 기다리는 들판의 민들레 홀씨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이 기록을 세상에 내놓습니다.」라고 발간사에 적었다.
이 책의 발간사에 적힌 내용들이 그 동안 교육현장에서 김 전 교육장이 혁신을 통한 교육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거기에 ‘존중과 배려 넘치는 인간교육실현’을 더한 ‘혁신을 통한 존중과 배려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이 김 전 교육장이 앞으로 광주의 교육현장에 펼치고자 하는 그의 교육신념이다.
김 전 교육장은 “서부교육장으로 부임하기 바로 1년 전인 지난 2016년에 광주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체육교육의 활성화와 학교급식의 내실화, 다문화 학생교육 지원 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했던 적이 있다”면서 “교육에 대한 혁신을 추구하지만 어느 누구도 교육현장에서 소외받는 교육은 원치 않는다. 혁신 교육은  보편적 교육복지를 교육현장에 함께 실현해 갈 때 비로소 더 큰 빛을 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교육장은 “고향이 대나무 많은 담양이어서 인지, 대숲소리를 좋아한다. 조용한 상상만으로도 대숲소리가 주는 상쾌함은 내게 큰 힘을 준다. 내년 교육감 선거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준비한 만큼 노력해서 꼭 차기 선거에 승리해 나를 키워준 담양에 꼭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향 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전 교육장은 봉산면 연동에서 태어나 봉산초교(38회), 담양중(26회), 광주 동신고(8회)와 전남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2년 3월 광주시교육청 중등인사에서 교장으로 승진했으며 한국중등교장협의회 광주시회장, 광주국공립중등교장연수회장, 광주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공동의장, 굿네이버스 광주지역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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