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오는 30일 까지 역량 있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제3기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에 나섰다.

지난 2년 동안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12월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자치 실현과 주민편의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마을 주민 스스로 만드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주민자치회 위원을 12개 읍·면별로 모집한다.

대상은 19세 이상의 읍·면 주민이면 되고, 제출 서류는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고자 하는 본인의 신청서 또는 추천서를 해당 읍·면 별 주민자치업무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주민자치회 구성인원은 읍·면 별 각 회장1명, 부회장 1명을 포함해 25인 이내로 구성되며 고문은 3인 이내로 별도구성 가능하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2년 1월1일 부터 2023년 12월 31일 까지다.

이번 주민자치 위원 선발 과정은 20일 이상 공개 모집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모집된 대상자들 중, 위원선정위원회와 읍·면장 등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를 통해 군은 12월27일까지 최종 확정된 주민자치위원과 고문을 위촉하고 군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에 위원 및 고문의 현황을 공고 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의 시설 등에 대한 설치 및 운영과 주민의 문화·복지 등 복리 증진을 위한 주민자치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주민이 행정과 협력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가꾸어 나가는 농촌형 주민자치 기반을 조성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주민들의 복지·건강·문화 편익증진, 주민의견 수렴, 자문역할 등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주민자치회는 마을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사업 계획 등의 활동을 하며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스스로 결정해 추진하게 된다.

박주호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위원은 갈수록 커지는 주민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열망과 더욱 확대되는 마을 공동체를 위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마을의 다양성과 특색을 살려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서 “이에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들이 많이 지원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