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동화 담양북부환경 대표
(인터뷰) 박동화 담양북부환경 대표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21.11.30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청정 담양 이미지’ 만들기에 최선
박 동 화 대표

 

“참 담양은 깨끗한 곳이다”
담양을 찾는 관광객이면 담양에 대한 느낌에 대해 누구나가 쉽게 나오는 말이다.
물론 이 지역 주민들도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다.
요즈음 초겨울에 접어들고 쌀쌀해진 날씨에 새벽녘 비에다 바람까지 불 때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떨어진 가로수 낙엽들이 여기저기 거리에 휘날리며 지저분해진 도로들이 자주 목격된다.
하지만 웬걸, 오전 10시만 넘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끔해진 도로가 마음까지 후련하게 만들며 행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이런 모든 일들을 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북부환경의 50여명의 직원들과 이들을 진두지휘하는 박동화 북부환경 대표다.
박 대표는 지난해 ‘깨끗하고 잘 정돈된 청정 담양 이미지’와 함께 생태도시에 걸 맞는 관광 담양 고취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담양군민의 상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본지가 이번호 대나무골 사람들로 박동화 대표를 만났다.
 
▲ 담양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담양 사람으로 살아온 것도 벌써 20년이 넘어간다. 올해로 21년째다.
서울서 용산구 등 도심 한복판에서 1982년부터 1998년까지 환경업체를 운영해왔다.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차에 담양에서 환경 처리업 관련 공고를 보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싶어 이곳을 선택했다.
담양과의 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다행히 담양군과의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북부환경이 담양의  환경 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 북부환경을 시작한 2000년에는 담양군의 인구는 5만3천여명에 쓰레기 발생량이 연간 7천3백여 톤에 불과했다.
지금은 인구가 4만6천여명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1만3천 여 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담양이 관광지로서 유명하다 보니 그 만큼 많은 관광객 유입이 되고 있고 그와 비례해서 쓰레기 발생량도 타 지자체 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환경업체로서 생태도시 담양에 걸맞은 ‘깨끗한 담양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왔다.
다행히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담양이 어느 지자체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정말 깨끗한 도시’라는 소리를 들을 때는 많은 보람을 느낀다.

▲‘깨끗한 담양’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우리 직원들의 공이다.
무엇 보다 새벽부터 나와서 제 할 일을 해주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이런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지난 2019년도에 담양군이 진행했던 ‘2019 깨끗한 담양 만들기’를 위한 계획에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해 주위에서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었다.
새벽부터 나와 거리와 골목골목을 쓸고 다니는 직원들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또 독려하고 있다.
작업 중 사고 없는 직장 만들기 등 처우개선에 더욱 신경 쓰는 게 대표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되고 힘든 일인데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생활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각 가정, 직장에서 나오는 쓰레기 배출량에 대해서 먼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충분히 재활용 가능한 생활쓰레기도 종량제봉투에 그대로 담겨진 경우가 많다.
군민들이 분리배출 기준에 따라서만 배출해 준다면 이중 반은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이다.
담양군은 전국에 어디 내놔도 뒤처지지 않는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에 걸 맞는 분리 배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든 군민의 의식이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
제일 첫 걸음은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기후변화 등 환경의 영향과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위해 요소 등 지구의 위기가 곧 우리 자신들의 위기라는 환경교육을 심어주는 일일 것이다.
여기에다 제대로 된 분리배출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도입과 선순환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교육되고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가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 간다면 빠른 시간 안에 재활용 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각 가정에서 아이들이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따라 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이다.

▲ 향후 계획은
날씨가 추워지니 새벽에 일어나 고생할 직원들의 노고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혹시 모를 빙판길 사고에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독려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한 처우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이런 노력들이 곧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담양군의 ‘깨끗한 담양 거리 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재활용가능 생활쓰레기에 대해 제대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전방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진 만큼 더 다양하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할 것이다.
이에 맞는 더 청정한 담양 만들기에 모든 임직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9번지
  • 대표전화 : 061-381-1580
  • 기사제보 : 061-382-4321
  • 인쇄물,기념품,광고문의 : 061-381-3883
  • 팩스 : 061-383-2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근
  • 법인명 : 담양군민신문
  • 제호 : 담양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232호
  • 등록일 : 2006-9-14
  • 발행일 : 2006-9-14
  • 발행인/편집인 : 최광원
  • 담양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담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y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