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내년 예산 2,444억 승인
군의회 예결위, 불요불급 항목 21억 삭감
담양군의회는 지난 19일 최종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담양군이 심의 요청한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2천465억여원 가운데 일반회계에서 21억4천만여원을 삭감했다.
이로써 내년도 담양군 살림규모는 특별회계 122억원과 일반회계 2천322억원 등 2천444억여원이며, 삭감액 21억여원은 예비비로 전환된다.
담양군의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에서 최종 계수조정한 담양군 2009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게 된다.
내년도 예산안중 전액 삭감내역을 보면 ▲이동세탁차량구입 1억6천만원 ▲유류대·보험료 등 이동세탁 차량 구입에 따른 부대비용 3천만원 ▲지역농산물 1군1유통 설립용역 5천만원 ▲농산물 서울직판장 내부시설공사 3천만원 ▲농촌혁신역량 개발교육 4천만원 ▲생태농업지원센터 임대료 1천만원 ▲모범음식점 쓰레기봉투지원 240만원 ▲대나무생태공원내 민간투자사업 군관리계획 변경용역 5억원 ▲창평현청 유적복원정비 학술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5천만원 등이다.
또한 일부 삭감 내역은 △방문요양급식 13억2천만여원중 4억원 △임부표준 산전관리 검사비 1억원중 4천만원 △담양사랑상품권 추진 8천400만여원중 1천400만여원 △벽지노선 보상금 5억여원중 2억5천만여원 △청소업무 민간위탁 18억5천만여원중 3천500만여원 △지역특화품목 농업법인체 육성 7천600만원중 950만원 △고소득유망품목육성 컨설팅 3천300만여원중 960만원 △행복마을 한옥신축 8억4천만원중 4억2천만원 △산림욕장 보완사업 1억원중 7천만원 △표고재배 현대화시설 3천만여원중 1천500만여원 등이다.
한만순 예결위원장은 “중복이나 불요불급한 예산, 형평성이 맞지 않는 예산, 소모성이 강한 경비,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이미 검증된 사업예산 등은 전액 또는 대폭 삭감했다”면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2008년 대비 증액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근거를 따져 예산낭비를 줄이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