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대비 23일까지 공직감찰
금품·향응수수 등 공직기강해이 대상
2009-01-17 마스터
전남도가 설을 맞아 14일부터 23일까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금품향응 수수행위 및 서민안정대책 추진사항에 대해 집중감찰에 나선다.
도는 이번 감찰활동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4개반 8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비노출 감찰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 부서방문 및 현지 확인을 실시하는 등 설명절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번 감찰을 통해 적극적 일처리를 위한 단순한 절차 미이행 등에 대해서는 최근 도입된 ‘적극 행정 면책제도’를 적극 활용해 처벌을 완화하고 금품·향응수수 및 복지부동, 무사안일 행위에 대해서는 징계수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점 감찰대상은 근무지 이탈, 출장 및 연·병가 허위등재, 음주운전 등 기강문란행위, 명절을 빙자해 업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수수행위 등 설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 기강해이 행위이다.
또 도로교통안전시설물, 환경폐기물 등 불법·무질서 방치사례, 지역토착세력과 연계된 수의계약, 민원처리지연 및 부당반려 사례, 고질·반복민원에 대한 현장·확인처리 등 주민불편 및 법질서 위반행위도 감찰대상이다.
지역실정에 맞는 물가안정대책수립 시행여부 등 최근 경제어려움에 따른 예산조기집행 및 서민생활안정대책 추진 상황도 중점 감찰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