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중, 도교육청 평가 ‘최우수학교’
담양여중(교장 박순정)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담양여중에 따르면 학교의 자율적인 운영과 학교구성원의 교육의 질 개선, 학교교육의 자율성 신장을 통한 좋은 학교를 만들기 등 19개 항목과 도교육청 자체지표 3개 항목, 학교 교육활동 우수사례 등의 종합평가에서 항목별 우수한 점수를 얻어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담양여중은 박 교장을 비롯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건강인, 도덕인, 애국인, 능력인, 경제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참되고 창의적인 인간,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교육,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지닌 능력있는 학생 등을 교육의 방향으로 잡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주요 교육활동을 보면 외국어능력 향상과 국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기본적인 생활영어 회화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생활영어 급수제와 영어듣기 20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담양의 가사문학 고문 익히기 교육, 가사문학 유적지 등 각종 문화재 현장답사를 통해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향토애를 함양시키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나무소리 합주단을 운영해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 홍보와 전통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생의 소질을 계발하고 외국어교육을 위한 특기?적성교육활동을 살리고자 대나무합주단, 죽산매구굿, 가야금부 등 7개부와 중국어, 일본어, 영어회화부 등 5개부 등 총 13개 부서를 운영해 전교생이 700시간 이상 학습하고 있다.
1천134시간의 방과후학교 교과기본학력신장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신장과 소질 계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담양의 얼을 이어가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담양죽산매구굿반이 지난해 7월 남도문화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 우리고장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도교육청으로부터 학력증진연구학교로 지정된 담양여중은 교실수업개선으로 학력향상을 이뤄냈으며, 연간 10개반을 운영한 사이버가정학습반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박순정 교장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하자’ 라는 교육관을 갖고 예의바르고 정직한 학생, 실력있는 학생, 꿈과 희망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드는데 교육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