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모성 경비 줄여 일자리 창출”

2009-02-19     마스터

“공무원 해외연수 등 소모성 경비 줄여 일자리 지원합니다”


담양군이 국가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부문의 잡 셰어링(job sharing) 차원에서 관행적인 소모성 경비를 일자리 창출에 투입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예산 중 퇴직 공무원 산업시찰과 공무원 배낭연수, 공직자 체육대회 등 그동안 관행적으로 책정됐던 3억500만여원을 삭감한다고 밝혔다.

삭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인턴제와 지역 기반시설 확충사업 등 일자리창출 사업에 재투자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주영찬 군수권한대행과 군 노동조합을 비롯 600여 공직자들이 최근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 다같이 고통을 분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은 경비삭감 이외에도 1천만원 이상 사업중 90%에 해당하는 496건 1천425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하는 등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