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출신 출향기업인 박규태씨
경로식당에 후원금 100만원 기탁
2009-02-20 마스터
담양읍 남산리에서 태어난 출향기업인이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쾌척,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에서 영창공예를 운영하고 있는 박규태(55)씨가 바로 그 주인공.
박씨는 최근 고향을 찾았다가 장인인 오모(85·읍 삼만리)씨가 군이 제공한 도시락을 먹는 것을 보고 방문요양급식비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100만원의 성금을 받은 봉산농협 신효중 과장은 박씨의 뜻에 따라 담양읍 거점급식소인 담양중앙교회에 전달, 결식우려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읍면 12개 거점급식소에서 205명을 대상으로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726명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