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허리만큼 굵고 사람(人)을 닯은 칡덩굴

사람 인(人)자의 형상을 하고 사람허리 만큼이나 굵은 칡덩굴이 세상에 나왔다.

국양환(60·수북면 수북리·보배문구 대표)씨가 지난 24일 수북야영장 뒤 병풍산 자락에서 횡재한 칡덩굴은 길이 150㎝, 몸통둘레가 무려 90㎝가 훌쩍 넘는다.

국씨는 “평소처럼 병풍산 등반을 하던 중 왠지 칡을 캐고 싶다는 욕망에 끌려 캐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칡이 나올 줄 생각도 못했다”며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칡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중”이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