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로수길은 대변신中

원두막·음악벤치·피크닉탁자·철쭉꽃 식재…

2009-03-02     마스터

관내 대표적 관광명소의 하나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메타세쿼이아 편익시설 설치사업’이 지난해 12월에 발주돼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모두 4억9천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학동사거리 ▲매점 부근 ▲학동 농로 ▲학동마을 입구 등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시설물 설치와 조경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구간인 학동사거리에는 55㎡ 규모의 화장실 1동을 비롯 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등의자가 6조, 4m×4m 규격의 평상 5조가 설치되며 4천주의 철쭉이 식재된다.
또 가로수길 매점을 중심으로하는 2구간에는 1.6m×1.6m 규격의 원두막 3동을 비롯 1개소의 관광안내판과 2m 길이의 목교계단 등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며 500주의 눈향나무, 1천주의 화살나무, 2천주의 철쭉, 200주의 송악이 식재된다.
이와 함께 3구간인 학동농로에는 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음악벤치 4조를 비롯 등의자가 6조, 700㎡ 규모의 거대한 벽화와 20m의 경계블록이 설치되며 800주의 화살과 2천주의 철쭉이 식재된다.
아울러 4구간인 학동마을 입구에는 6㎡ 규모의 화장실 1동을 비롯 등의자 6조와 8조의 피크닉탁자, 18m의 경계블럭이 설치되며 700주의 화살과 2천주의 철쭉 및 샤사가 식재된다.
끝으로 관방제림에는 1.5m×1.5m 규격의 피크닉의자 2조가 설치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최형렬 문화관광과장은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등 관광자원의 체계적인 개발로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설들을 설치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양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편의시설들을 지속적으로 설치,보완함으로써 관광수요 창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 정 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