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출신 정성윤씨 목포지청장 취임
2009-03-31 마스터
무정면 출신 정성윤(46)씨가 지난 19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에 취임했다.
정 지청장은 대덕면 출신인 김하중 전 지청장이 발령 두달만에 개인사정으로 사의로 표명함에 따라 후임으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으로 내정됐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9기)에 합격한 후 전주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한 정 지청장은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 대구고검, 대구지검 형사2부장, 서울고검 검사 및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무정면 오례 1구에서 2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정 지청장은 무정동초교를 5학년까지 다니다 부모님을 따라 광주 서석초교로 전학, 광주 동성중, 광주 숭일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특히 정 지청장의 아버지 정일영(76)씨는 지난 2007년 2월 설을 앞두고 오례리 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또한 남동생 성남(41)씨는 현재 광주 풍향동에서 탑 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정 지청장은 “선비의 고장인 고향에 대한 긍지를 항상 간직해 곧은 대나무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와 원칙을 중시하는 법조인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