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 성공을 위하여 ‘준비 척척’

2009-04-10     마스터



성공기원 대나무 솟대 설치

대나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솟대가 축제 주무대의 한곳인 향교 다리에 설치됐다.
솟대는 하늘을 섬기고 풍년을 기원하며, 솟대 끝에 앉아있는 새는 풍요를 상징하고 인간 세상과 신의 세계를 이어주는 심부름꾼으로 여기고 있다.
이처럼 대나무 솟대는 군민들의 화합을 다져 성공적인 축제를 바라는 5만 군민의 염원을 담고 죽녹원 앞 향교교·양각교·만성교를 비롯 고서 삼거리와 무정·월산·금성·대전 등 외지에서 담양으로 들어오는 길목 등에 설치된다.
또한 봉산 제월리 육교와 주요 읍시가지에는 지역민들과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축제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컬러링 축제 홍보 공무원 동참

“대숲에 일렁이는 바람소리가 들리시나요?
가슴까지 맑아지는 이 푸른 소리!
5월2일부터 5월7일까지 대나무골 담양에서
제11회 대나무축제가 열립니다. … …”
군은 지난 1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5월 7일까지 열리는 대나무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휴대폰 컬러링(통화연결음)서비스를 실시했다.
통화연결음은 현재 군 행정전화 1천200대와 공무원과 군의원 휴대폰 704대 등 총 2천여대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지역민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대나무축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통화연결음을 서비스를 개시해 전 직원들이 축제 홍보 요원이란 마음을 심어줘 큰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추성고을, 명주 선발대회 참가

추성고을이 오는 5월2~3일 담양에서 열리는 제1회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에 참가한다.
전남도내 우수 전통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열리는 명주 선발대회에 관내에서는 추성고을 1개업체만 신청서를 제출했다.


청소년 문화마당 신청 접수

군은 오는 17일까지 축제기간중 어린이 날(5월 5일)에 열리는 어린이 및 청소년 문화마당 프로그램에 참가할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노래와 춤, 끼를 마음껏 발산시켜 문화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되는 문화마당은 추성무대에서 관내 유치원생의 학예발표 및 장기자랑을 비롯 어린이 트롯가요제, 중고생의 가요·댄스·묘기 등의 청소년 장기자랑이 열린다.

대나무휘호 이달말까지 접수

다음달 3일 제2회 대나무 휘호대회가 열린다.
참가 부문은 한글·한문서예, 문인화로 특별히 주어진 주제는 없으며 대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에 대해서는 가점이 부여된다.
참가자격은 국적에 관계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벼루를 비롯 붓, 먹, 낙관인, 연습지 등은 본인이 준비해야 하며 휘호용지는 주최 측에서 배부한다.
심사결과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전라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또 부문별 최우수상 2명에게는 100만원씩이, 우수상 4명에게는 각 50만원, 특별상 5명에게는 각 20만원씩이 상금으로 지급되며 특선과 입선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이달말까지 담양문화원으로 우편이나 전화(061-383-6066), 홈페이지(
www.dyculture.or.kr) 로 하면 된다.


10~12일 죽제품 서울전시회

대나무 제품의 우수성과 제11회 대나무축제를 알리기 위한 대나무제품 서울나들이 전시회가 10~12일까지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다.
죽제품 전시회에는 대자리?대베개?죽부인 등 대나무생활용품, 귀걸이?목걸이?죽검 등 장식용품, 채상?참빗?죽렴 등 문화재 작품과 대잎차, 죽초액, 죽초액비누, 대숯 등 대나무 웰빙 산업용품이 선보인다.
또한 대잎술?대잎차 시음, 아토피?피부염?무좀에 효과가 좋다는 죽초액 체험마당, 담양 대나무공예 명인들의 낙죽?죽부인?부채?단소만들기 등 대나무공예품 시연도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전시회에서 평일에는 주로 직장인 등 5천여명, 주말에는 가족단위, 연인 등 1만5천여명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축제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읍시가지 차선도색사업

축제를 앞두고 읍 주요 시가지를 중심으로 차선도색작업이 실시된다.
군은 오는 17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도로통행 보행자와 차량운전자의 안전과 쾌적한 도로환경과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차선도색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이동이 빈번한 교차로와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시설물 개보수 대상지 사전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차선도색을 하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군민은 물론 담양을 찾는 축제 관광객들에게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명품 맛자랑관

우리동네 맛 자랑관이 우리동네 명품 맛자랑관으로 명칭이 변경돼 담양실내체육관내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맛 자랑관은 행사는 출품인을 일반주민이 아닌 지역 내 유명 전문인을 대상으로 음식을 출품 받고, 출품작도 읍면별 출품이 아닌 연도별로 음식을 전시한다.
참가하는 업체는 ▲꽃차·꽃음식(머루랑 다래랑) ▲약다식(추월산약다식) ▲식품홍보관(3.3소스코, 강동오케잌, 자연과사람들) ▲야생화(담양자활센터, 대덕,대전 야생화 단지)등이다.
또한 여백공간은 야생화 작품, 미니정원, 포토존, 휴식공간, 천연 염색물 등으로 연출된다.

/ 추 연 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