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맞아 사찰 등 소방대책 추진
2009-04-20 마스터
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에 연등전시, 촛불 등 위험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6일부터 24일까지 사찰 및 문화재 소방안전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는 이 기간동안 관내 사찰과 목조문화재 87개소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소방시설, 촛불 등 화기취급 안전관리 상태, 산불발생시 대응방안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또한 건물내부화재, 산불비화 등 화재종류에 따른 대응훈련을 통해 화재초기진화, 문화재 반출 등 화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산중에 위치한 사찰의 특수성을 감안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과 출동시간이 장시간 소요되는 곳에는 소화기 등 초기소화장비를 비치해 놓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사찰과 문화재에서 50건의 화재가 발생돼 소실됐다” 며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