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한우’ 판매고 쑥쑥
3월말 현재 25억 판매, 전남5대 브랜드 ‘이름값’ 군, 축산농 브랜드 참여 독려, 혈통등록 등 노력
전남도의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대숲맑은 한우’가 올들어 1~3월말까지 490두가 출하돼 25억3천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남도내 광역브랜드인 동부권의 ‘지리산 순한 한우’, 서부권의 ‘녹색한우’와 지역브랜드인 함평 천지한우, 영광 매력한우와 함께 5대 브랜드로 손꼽히는 대숲맑은 한우는 담양축협판매장의 직판과 농협중앙회 부천 축산물공판장에 대숲맑은 한우라는 브랜드로 계통출하되고 있다.
브랜드사업을 시작한 첫 해인 2007년에 403농가의 1만4천308두가 참여해 직판으로 198두 13억3천만원, 계통출하 595두 41억6천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2008년에는 462농가의 1만5천798두 가운데 직판으로 283두 19억원, 계통출하로 850두 59억5천만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59농가 1천490두에 23억5천500만원이 증가해 43.0%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 올들어서도 3월말 현재 479농가가 참여, 1만6천223두를 사육해 직판으로 68두 3억5천600만원, 계통출하로 422두 21억8천300만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등 대숲맑은 한우가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담양군이 브랜드효과를 거둔 것은 축산농가들을 설득해 브랜드 참여를 독려하고 ▲혈통등록 ▲사료통일 ▲브랜드유통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1등급 출현율을 75%까지 끌어 올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조재휘 농정과장은 “영산강 시원의 대숲맑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산된 한우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종축과 사양, 유통 등 고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해 물량과 품질,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국 톱10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