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사료 생산 경영체 발대식
올해 청보리사료 등 676h 수확 계획
2009-05-11 마스터
조사료 생산 경영체 발대식 및 청보리 사료 수확 시연회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옆 들판에서 열렸다.
지난해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값 폭등으로 운영의 어려움이 계속되자 축산농가들의 사료비 절감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조사료 재배농가와 축산 농가,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청보리사료는 가을에 파종한 보리가 80% 정도 여무는 5월경에 베어 하루쯤 말린 다음 장비를 이용해 원형으로 말아 비닐로 포장하는 레핑작업을 거쳐 60일 후 가축에게 먹이는 곤포사일리지를 말한다.
군은 관내 206농가에서 청보리 272ha, 호밀 190ha, 이탈리안라이그라스 214ha 등 총 676ha를 올해 수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 청보리 사료를 이용할 경우 안정적이고 양질의 자급사료를 생산하는 기반이 확보돼 사료비를 절반이상 줄일 수 있어 축산농가들의 소득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