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 ‘어르신문화학교’ 개설
오는 6월3일부터 6개월코스 29일까지 40명 선착순 모집
2009-05-22 마스터
담양문화원은 오는 6월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어르신 문화학교’를 개설한다.
담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학교는 남도 유일의 우도농악예능보유자 (전남무형문화재 17호)인 김동언 선생에게 설장구를 전수하고 아울러 구정놀이의 재현 및 현대화를 위한 교육사업이다.
먼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김동언 선생이 우도농악 전승 및 구정놀이 교육을 하게 된다. 쇠놀이-장구놀이-북놀이-징놀이-소고놀이-잡색놀이 순으로 기본부터 고급기능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또 이론과 실기가 겸비된 풍물교육이 될 수 있도록 나경수 전남대교수의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라는 특별 강의가 이뤄진다.
설장구와 구정놀이 실기 등 어르신문화학교 과정을 이수한 어른신들은 개개인의 삶의 활력을 찾을 뿐 아니라, 청죽골 실버풍물단을 만들어 지역내 노인요양시설, 장애인학교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은 오는 5월 29일까지 60대 이상 어른 30명, 50대 어른 10명을 선착순으로 하며, 교육비는 무료이고 악기도 제공된다.
한편 이 교육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을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137개 문화원이 이미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