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혜 ‘봄 감성음악회’ 성료
2009-06-01 마스터
지난 23일 명가혜 한옥·찻집에서 봄향기가 묻어나는 낭만적인 봄 감성 음악회가 열렸다.
전통찻집 명가혜(대표 국근섭·담양읍 삼다리)가 마련한 ‘명가혜와 함께 하는 봄 감성음악회’에서는 해설이 있는 선비다례 시범과 품격있는 음악과 공연을 선봬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김정숙(가혜) 전통차 사범의 규방다례 시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감성음악회에서는 소리노리의 신명나는 길놀이 풍물과 이현씨의 가야금 병창, 오복순씨의 판소리, 양동명씨 대금, 포크송 가수 주권기씨의 포크송과 올드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봄향기의 감성을 전했다.
특히 러시아 최고의 연주자 뮈샤가 감성적인 바이올린 연주를 해 큰 갈채를 받았다.
또 광주 광산농악 설장구 기능 이수자인 김용철씨가 설장구로 흥을 돋우고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도 이어졌다.
국근섭 대표는 “차와 음악으로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줘 성황리에 끝나게 됐다”고 기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