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없는 슬로시티 만든다

삼지천마을 주민 서명

2009-06-01     마스터

창평면 삼지천마을이 슬로시티 위상에 걸맞는 차 없는 거리가 될 전망이다.
삼지천마을 1구(이장 박용식) 주민들은 지난 22일 마을 모정 준공식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차 없는 거리를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은 이날 “슬로시티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마을길로 차량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주민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서면으로 확인하는 서명에 참여했다.
박용식 이장은 “차량출입을 통제하게 되면 우선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을 소유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불편을 감수하고 흔쾌히 협조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이장은 또 “현재 진행중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끝나고 도로포장이 마무리 되는대로 마을입구에 경계석을 세워 외부차량들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문인자 창평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