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 사행성 게임장 적발

경찰 단속 강화 뒤 농촌으로 영업장 변경

2009-06-02     마스터

담양경찰서(서장 안병갑)는 지난 1일 시골 빈 식당 건물에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 위반)로 김모(44)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무정면 빈 식당 건물을 임대받은 뒤 사행성 게임 PC 40여대를 설치해 2천600만원가량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최근 광주지역 일부 경찰관의 오락실 뇌물수수 사건 등으로 불법 게임장 단속이 강화되자 농촌으로 영업장을 옮겨 광주에서 손님들을 승합차로 싣고 와 1만원당 100코인을 PC에 입력해 주고 게임 후 남은 코인을 현금으로 반환해 주는 방식으로 게임장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