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보리 수매량 26,277가마

산물 19일까지, 포대 15일~7월 31일

2009-06-11     마스터

관내 2009년산 보리 수매물량이 지난해 보다 5천598가마 줄어든 총 2만6천277가마(40㎏기준)로 나타났다.
농협 담양군지부는 올해 겉보리 93가마, 쌀보리 2만6천184가마 등 총 2만6천277가마를 농협을 통해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겉보리 수매가는 가마(40㎏/조곡)당 1등품 2만9천330원, 2등품 2만7천730원, 등외품 2만2천970원으로 전년대비 3% 인하된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6% 인하된 쌀보리는 1등품 3만910원, 2등품 2만9천970원, 등외품 2만5천20원이다.
수매기간은 산물보리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포대보리는 22일부터 29일까지 농협에서 수매한다.
각 읍면별 수매 일정 및 배정물량을 보면 ▲대전면이 23일 3천500가마, 24일 3천402가마, 26일 3천500가마 등 총1만402가마(겉보리 93가마 포함)로 가장 많고 ▲수북면 22일 3천400가마, 23일 3천400가마, 24일 1천730가마 등 8천530가마 ▲담양읍 29일 3천653가마 ▲무정면 25일 1천479가마 ▲봉산면 24일 1천165가마(수북농협) ▲고서면 24일 406가마(수북농협) ▲창평면 24일 315가마(수북농협) ▲월산면 24일 327가마(수북농협) 등이다.
농민회 관계자는 “매년 유가인상, 비료 보조금 폐지, 인건비 상승 등 생산원가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도 공급 과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히려 수매가격을 3~6%까지 내린 것은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보리 재고 과잉문제를 해결을 위해 매년 보리수매 가격과 매입량을 점차 낮춰 2012년부터는 완전 폐지할 방침이다.

/추연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