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준 이장, 전남노인 장기대회 우승

2009-07-09     마스터

홍상준 성도2구 이장이 제10회 전남노인친선 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 이장은 지난달 23일 전남노인연합회 주최로 광주시 서구 사직동에 있는 노인회관에서 열린 장기대회에서 22개 시군 대표 66명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1위를 거머쥐었다.
홍 이장은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장기대회에서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타 시군 대표들과 5차례 맞붙어 모두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 이장은 마지막 승부에서도 구례 대표로 출전한 김영태씨를 가볍게 꺾고 우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20만원을 받았다.
홍 이장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2009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전남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획득했다.
홍 이장은 “군대 시절부터 장기를 두기 시작해 마을회관에서 틈틈이 실력을 키우며 40여년이 넘도록 장기를 두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돼 기쁘다”면서 “오는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이장은 2008년까지 무정면 이장단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노인잔치를 개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했으며, 현재 성도2구 이장 맡아 마을발전을 위한 주민의견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