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향상 중점학교 3개교 선정

관내 초교 1-고교 2…학교별 2천만~1억 지원

2009-07-20     마스터

전국 학교간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중인 학력중점 향상학교로 관내에서는 초등학교 1개교와 고등학교 2개교 등 모두 3개교가 선정됐다.
학력향상 중점학교는 기초학력미달 학생 밀집학교에 대해 학습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부진학생의 최소화를 위해 모든 학생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지난해 10월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금년 2월에 평가결과 및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기초학력이란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대상 학년급의 학생들이 국어,영어,수학을 포함 사회와 과학분야(전문계고 제외)에서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기본내용을 20% 이상~50% 미만으로 이해한 수준을 말한다.


교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비율이 초등학교 5.4%, 중학교 20%, 일반계고 20% 이상인 학교와 전문계고 가운데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40% 이상이면서 미달학생수가 50명 이상이거나 미달학생수가 100명 이상인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전국 1천440개 학교 가운데 전남 111개교와 광주 22개교가 선정됐으며, 담양에서는 초교 1개교와 고교 2개교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학교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차별로 차등해서 예산이 지원되며, 2차년도인 내년부터는 국비지원에 대해 시도에서도 일정 부분을 분담해야 한다.
교과부는 올해 ▲학교규모 ▲학교별 지원현황 ▲학교장의 학력향상 의지 등 단위학교의 사정을 고려해 단위학교당 최저 2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에 배분된 예산은 학교장 자율로 교원 인센티브, 보조인력 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생들의 학습지원 등 학교의 특성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전국 시도별 학력향상 중점학교 지정현황을 보면 서울 154, 경기 347, 경북 120, 경남 154, 전북 126, 전남 111, 충북 82, 충남 86, 강원 59, 대구 46, 부산 43, 인천 27, 광주 22, 울산 15, 대전 13 으로 전남은 광역시를 제외하면 8개 도단위 가운데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