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초·한재중, 농촌 전원학교로 지정됐다

최소 10억 지원, e-러닝 교실 등 학습 환경 개선

2009-07-31     마스터

고서초교(교장 양동관)와 한재중(교장 전중관)이 자연과 첨단이 어우러진 농촌 전원학교로 운영된다.
농촌 전원학교는 농촌에 소재한 소규모 초·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영어 등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로서 농산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모델학교를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6일 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총 110개교를 발표했는데, 이중 담양에서는 2개 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지원 유형에 따라 종합지원을 받는 A형, 시설비 지원을 받는 B형,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받는 C형으로 구분돼 있다.


고서초와 한재중은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 A형에 포함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최소 10억∼20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고서초와 한재중은 앞으로 자연체험 학습장ㆍ생태연못 등 자연친화적 시설들이 들어서고 IPTV·전자칠판·TPC(쓰기가 가능한 개인용 컴퓨터) 등 첨단 e-러닝 교실을 갖춰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환경에서 학습을 하게 된다.


아울러 주민과 지역사회의 학교운영에 대한 참여확대 등 지역사회와 학교간 강력한 연계하에 특색있는 교육 운영과 다양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학교운영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제도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담양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환경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촌 전원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도시지역 학생들과의 학력격차를 줄이고 인구 유출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