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담양예술인협회 한마당 ‘갈채’
2009-08-17 마스터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담양예술인들이 열여섯번째 문화한마당을 펼쳤다.
담양예술인협회(회장 정이석)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죽향문화체험관에 위치한 우송당에서 ‘제16회 담양예술인협회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담양예술인협회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관광객들에 지역예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14일 오후 3시부터 개막식이 열려 우도농악 설장구 무형문화재 김동언 선생이 펼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판소리와 감성무, 통기타, 성인가요 등 음악분과 회원들로 구성된 공연프로그램이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또 14일부터 16일까지 지오공예, 대나무 곤총만들기, 대나무 염색 등 공예분과 회원들이 관광객들이 찾아와 각종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예체험 학습장이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예·회화·사진 분과 회원들의 작품인 한국화, 서예, 서양화, 조각, 사진, 공예, 미디어 등 5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이석 회장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호응으로 예술인 한마당을 성황리에 끝났다”면서 “앞으로 지역예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예술인협회는 담양군을 활동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분과를 비롯 사진, 서예, 음악, 회화, 공예 등 6개 분과에 62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지역문화 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