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잎차 개발 앞장선 정희종 교수 별세
2009-08-19 마스터
대잎차 개발에 앞장서며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전남대 정희종(응용생물공학부 식품공학 전공) 교수가 지난 14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56세.
광주 광산구 출신으로 수북면에서 주거했던 고 정희종 교수는 최근 대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성 건강식품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등 대나무 프로젝트를 진행해 식품업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특히 16년전 국내 대표적인 음식문화축제인 남도음식큰잔치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남도음식문화발전을 선도했으며, 담양군과 공동으로 대나무 잎을 이용한 댓잎차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은 전남대 졸업 후 미국 미주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부터 23년간 전남대 교수로 재직했다.